담임목사 인사말

암울한 시절, 이 땅에 복이 되라고 부름 받은 한국교회가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세상의 변화가 상당한 어려움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국교회의 어려움은 단순히 상황의 변화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본질적입니다. 오랫동안 성경이 말하는 삶을 떠나 단순히 종교적 습관과 규칙을 반복하는 것을 신앙의 내용으로 삼아오다보니 “신앙이 아닌 종교”가 그 공허함을 드러낸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때도 언제나 희망을 주십니다. 성경은 그것을 새순이라고 표현합니다. 나무의 밑동이 잘려도 그 남은 부분에서 돋아나는 새순, 그것은 하나님이 역사를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오늘 우리 새순교회가 바로 그 새순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땅 곳곳에도 동일한 새순이 무수히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홈 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당신에게도 새순의 역사가 시작되기 바랍니다.

평촌새순교회 담임목사 고성제